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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의 성서 오디세이 - 예수의 위대한 질문②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마태복음 6장 25절) 

배철현 서울대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
신이 자신의 의지를 인간의 DNA 속에 숨겨놓은 섭리는 무엇인가…우리는 신이 요구하는 ‘의(義)’를 찾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이다


질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답을 기대하는 질문과 질문을 받는 사람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질문, 혹은 상대방의 무식을 꾸짖는 “정말 모른단 말이야?” 같은 질문도 있다. 이런 질문들과는 목적이 또 다른 종류의 질문이 있다. 수사학(修辭學)적 질문이다. 수사학적 질문은 즉답이나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 질문은 오히려 질문을 받은 사람을 고민에 빠뜨려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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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호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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