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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의 풍류 - 여색을 피하려 했으나 되려 꿈에서 여인을 탐하더라 

 

한지훈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규보… 그의 시 ‘미인과 희롱하는 꿈’은 장자의 ‘나비꿈’을 닮았다


관기(官妓)란 국가권력에 예속된 기녀(기생)를 말한다. 우리 역사에서 관기제도는 고려시대(918∼1392) 초부터 시작됐다. 고려 태조(太祖, 재위 918~943년)가 삼한(三韓)을 통일한 후, 백제 유민(遺民) 중에 물고기 잡는 자들이 고집이 세어 억제하기 어렵게 되자 노비로 삼고, 그 가운데 곱게 생긴 여자 노비는 기생으로 삼아 화장을 시키고 노래와 춤을 익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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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호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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