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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격전지 판세 연구 - 서울시장 | 잠룡 3인의 치열한 각축장 

‘지명대타’ 김황식, ‘4번타자’ 정몽준 자리 꿰찰까 

한기홍 월간중앙 선임기자
상황 고착돼야 유리한 정몽준 의원 ‘순회 경선안’ 크게 반발, 김황식 ‘역전타 호언’ 배경에 관심집중… 네거티브 선거전 어두운 그림자 드리운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의 서울시장 선거 ‘준결승’이 6·4 지방선거의 또 다른 빅매치로 관심을 끈다. 일단 상승세는 정몽준 의원이 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거함 박원순 시장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역시 거물인 김황식 전 총리와 일합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경선 승리의 컨벤션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안철수의 ‘합체’ 발표 이후 지지율이 더 올라간 것도 주목할 만하다. 지금의 여론 추이대로라면 박원순-정몽준 서울시장 매치는 누구도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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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호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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