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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커스] ‘육참골단’ 시작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 문재인·박지원에게 칼 빼들까? 

온종훈 서울경제 정치전문기자
김 위원장, 조국 교수 등으로 구성된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출범… 100일 동안 총선 공천 등과 관련한 혁신안 마련, 친노·비노 갈등 격화 가능성도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6월 12일 첫 공식회의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보름마다 당 쇄신안을 발표하겠다며 나름대로 의욕을 보이지만 출발이 썩 매끄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4·29 재·보선에서마저 전패를 당하며 절망에 빠진 새정연 입장에선 ‘혁신’이라는 대의와 명분은 부정할 수 없는 대세이지만 고질적인 당내 계파 문제가 갈 길 바쁜 혁신위의 발걸음을 붙들고 있다.

당장 첫 회의부터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국회 당대표실에 있는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상견례 겸 회의를 연 김상곤호(號)는 이제까지 6차례의 혁신위가 마련했던 혁신안을 보고받고 당의 정체성 재확립, 리더십 수립, 당 조직의 건강성 회복, 야당의 투명성 및 선명성 회복 등 4원칙의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100일 동안의 활동시한이 잡혀 있는 당 혁신기구로서 목표나 지향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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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호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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