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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수의 ‘조선을 만든 사람들’(4)] 이제현(2) 충성심과 정치력 겸비한 ‘고려정신’의 화신 

충선왕의 석방과 입성론(立省論) 저지에 목숨 걸다 

김영수 영남대 정외과 교수
15세에 성균시를 장원으로 통과하고, 대과에도 잇달아 급제… 1320년 이전은 빛나는 시간, 이후 30여 년은 실의와 고난의 공생애 보내
고려를 원의 일부로 만들려는 입성론은 충렬왕 28년(1302)부터 시작되어 40년 동안 7차례나 제기되었다. 만약 원 지배기에 고려가 원의 일부가 되었다면, 명 건국 후에도 고려는 독립을 유지하는 데 심대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이제현의 입성 반대는 그런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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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호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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