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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수의 ‘조선을 만든 사람들’(8)] 이색(1) 성리학을 시대정신으로 만든 남자 

변혁의 불꽃 사르고, 그 희생양이 되다 

김영수 영남대 정외과 교수
자신의 사상에서 배태된 조선을 반대했던 세력의 정신적 지도자… 변혁의 심도가 깊었던 만큼 불행도 커졌던 비극의 주인공
공민왕은 성균관 대사성에 이색을 임명했다. 그래서 이색은 성균관에 나가 관생들과 학문적 토론에 몰입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마른 고목에 꽃이 피듯, 강력한 정신적 열정이 분출되었다. 드디어 유학이 한국인의 정신세계에서 본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색은 유종(儒宗), 즉 유학의 종장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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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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