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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국 대선이 비호감 후보의 경연장이 된 속사정 

 

박성현 기자 park.sunghyun@joongang.co.kr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는 드라마틱하다 못해 현기증이 날 정도다. 대선(11월 8일)이 코앞인데도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음담패설의 덫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다. 그 역시 개인 e메일을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등 위선적인 언행으로 비호감 후보로 전락한 탓이다. 이런 후보들이 어떻게 ‘민주주의 수퍼파워’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걸까?

그 해답은 바로 수퍼 대의원 제도라고 는 지목한다. 미국 대학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한 유창수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이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대통령의 탄생 메커니즘을 분석한 책이다.

수퍼 대의원 제도는 민주당에만 있는 제도다. 만약 트럼프가 민주당 소속이었다면 그는 결코 대선후보 자리에 오를 수 없으리라 전망한다. 클린턴 또한 공화당 경선 주자로 나섰다면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와의 승부가 예측불허로 치달았으리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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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호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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