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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어떤 종교단체? 

생명의 상징 ‘어머니 하나님’에 경배 

한기홍 월간중앙 선임기자 glutton4@joongang.co.kr
2016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여왕자원봉사상 수상… 매년 1000명 이상의 해외 성도가 한국 방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약칭 하나님의교회)는 급성장하는 종교단체 중 하나다. 성장속도 측면에서 가장 빠르다는 평가다. 교회 수는 2017년 3월 기준으로 국내에만 400여 곳이 넘는다. 조그만 규모의 간이교회까지 합치면 500곳에 육박한다. 신도수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교회 측은 추산한다. 1964년 설립 이래 해외에서도 교회와 신도 수를 늘려나갔다. 50여 년 만에 세계 175개국에 진출했다. 동남아·중동·아프리카·남미 등 기존의 종교가 굳게 뿌리박은 지역에도 신앙심이 깊은 열성 신도를 빠른 속도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현지인의 생활 속 요구에 반영하는 ‘봉사의 선교’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하다.

2015년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 대한 헌신적 봉사활동은 하나님의교회가 왜 해외에서도 급성장을 거듭하는지 잘 보여준다. 지진 이후 1만5000여 명의 현지 신도가 710여 지역에서 복구와 구호활동을 펼쳤다. 교회는 이재민들에게 천막·매트·물·쌀, 렌틸콩·소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품과 성금 100만 루피를 지원했다. 교통이 두절된 히말라야 고산지대 오지마을 세르퉁·티플링 등의 1000여 가구에 헬기로 14회나 식량을 지원해 주민들의 생명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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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호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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