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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송년 사회공헌 특집] LS그룹 

미래세대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 


▎LS@HOME BOX와 과학놀이 키트 3종. / 사진: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창립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내외 단체 및 야외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LS그룹이 기존에 운영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일시 중단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전국의 9개 지역 아동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 HOME박스’를 제공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는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이는 LS가 2013년부터 사업장 소재 인근의 전국 9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인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대체·보완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국의 아동들이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자가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 시작한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4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건설했으며,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4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자 봉사단을 파견하는 대신 베트남 초등학교 아동들이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준공한 14개 드림스쿨의 보건실을 수리하고 약품·의료장비를 지원하는 활동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올해 1월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2월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 차원에서 대구·경북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억원을,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가로 기탁했다. 계열사 별로는 LS일렉트릭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4200만원을 모아 학습용 IT기기를 기부했다. LS-Nikko동제련도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정 기탁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금은 국가·지역 구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직·간접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과 특히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취약 계층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가지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012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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