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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초대석]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최초 외국인 이사장에 선임된 제라드 윌리스 

“한학자 총재 추천은 큰 영광 신명 다해 일하겠다” 

변호사 출신으로 글로벌 기업들 두루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이사장으로서 직원들 성공 돕는다면 그룹도 함께 성공하게 될 것”


▎제라드 윌리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이사장이 “불타오르는 직원들의 열정에 연료를 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라드 윌리스(67) 전 하니웰 인터내셔널(다중 산업 기술 기업)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이 HJ매그놀리라 한국재단(통일그룹) 이사장에 선임된 건 지난해 10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공식 행사에서 한학자 총재가 윌리스 전 부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추천한 것이다.

미국인인 윌리스 이사장은 변호사 출신의 최고경영자로 하니웰 인터내셔널 부사장, 엘파소 에너지 아시아·태평양 선임 법무자문위원, 엔론 아시아·태평양(에너지 기업) 선임 법무자문위원 등을 지낸 법률 전문가이자 전문 경영인이다. 외국인이 이사장에 선임된 건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역사상 윌리스 이사장이 처음이다.

월간중앙이 4월 6일 서울 마포구 도원빌딩 내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이사장실에서 윌리스 이사장과 만났다. 그는 “한학자 총재께서 저를 이 자리에 추천해주셔서 대단히 놀랍고도 영광스러웠다”며 “중책을 맡은 만큼 신명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최초로 이사장에 선임됐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한학자 총재님이 지난해 10월에 열린 교회·기관 지도자 회의에서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이사장으로 저를 추천하셨습니다. 이어 재단 이사회가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했고, 11월 2일 정식으로 취임했습니다. 저는 미국에 있을 때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이 설립하신 국제적인 기업을 도운 경험이 있습니다. 1100개 객실을 보유한 뉴요커 호텔(New Yorker Hotel)의 성공적 재개발과 중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었습니다.”

윌리스 이사장은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이사장 외에도 효정글로벌통일재단 부이사장, 미국 HJ 매그놀리아 재단이사, 뉴요커 호텔 경영회사 이사 등을 겸하고 있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은 기업 지주회사


▎2021년 3월 효정축복축제에서 연설하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외국인으로는 이 자리가 처음이죠?

“맞습니다. 재단을 외국인 이사장이 이끌게 된 건 1963년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최첨단 국제기업의 해외 부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서는 외국인 임원을 고용하는 게 점차 보편화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이끌었던 하니웰 인터내셔널에서도 인도·중국·유럽 등 다국적 인재들을 영입해 비즈니스를 이끌게 했습니다. 외국인 인재 영입을 통해 회사는 글로벌 입지를 굳건히 할 뿐 아니라 지역과 문화를 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이사장은 어떤 자리인가요?

“이사장은 재단과 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의 성공을 책임집니다. 사업 전략 개발을 주도하고, 재단과 계열사들의 비전과 사명을 실행합니다. 아울러 리스크를 진단해서 완화하는 한편 새로운 인재 발굴·개발 등의 직무도 수행합니다. 저는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을 소개해 주신다면.

“과거에 통일그룹으로 불렸던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은 기업 지주회사입니다.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과 관련된 교육·문화·사회·봉사단체 및 평화 활동에 지원됩니다. 또 우리 재단은 4개 사업 그룹으로 구성된 14개 계열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4개 계열사는 관광·레저, 기계·자동차, 건설·석재 산업, 그리고 식품·음료, 건강 관리 등입니다.”

법률 전문가로 아시아 전역의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를 개발·운영하신 경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제 경력은 아시아와 인연이 깊었습니다.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학부 과정, 조지 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엘리엇 국제관계학교(Elliott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할 때 동아시아의 역사와 정치를 공부했습니다. 그 후 워싱턴 DC에서 동서양 문제를 다루는 싱크탱크를 운영했습니다. 뉴욕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로는 아시아·태평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펌(Milbank, Tweed, Hadley & McCloy)에서 근무했고, 1988년에는 홍콩 사무소로 파견됐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하니웰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겸 법률 총괄로, 인도에서 동남·동북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을 담당했습니다. 중국에서 일했던 12년 동안에는 연 3억 달러 정도였던 회사 매출을 연 3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과정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인들과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됐습니다.”

“IMF·글로벌 금융 위기 잘 극복, 코로나19도 넘을 것”


▎해발 1458m에 들어선 용평리조트 발왕산 스카이워크.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윌리스 이사장은 미국인이고, 부인은 한국인이죠?

“저는 미국 사람인데, 1978년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으로부터 제 아내를 소개받았습니다. 아내는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이 후원하신 한선무용단의 단원이었습니다. 한선무용단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각국을 순회하는 문화 단체입니다. 아내를 만나 결혼한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부모들을 대단히 존경하며, 한국 부모의 자세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와의 사이에 네 자녀를 뒀는데 그중 셋은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주관하에 축복결혼을 했고, 1명은 대학생이라 미혼입니다. 가정을 이룬 세 자녀에게 6명의 손주가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1년 넘게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요?

“17세이던 1971년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을 만나 가정연합(통일교)에 입교했습니다. 입교 한 달 후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이 미국에 오셔서 순회강연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 가정연합 운동은 초창기였고, 양위분을 뵐 기회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뉴욕 주에서 열린 100일 수련에 초대받아 50명의 예비 미국·국제 지도자와 함께 생활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모인 지도자 중 제가 가장 젊었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문선명 총재님이 저희에게 말씀해주시곤 하셨습니다.”

처음 두 분 총재를 뵀을 때의 느낌이 궁금합니다.

“저는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종교적 가르침을 통해 입교하게 됐습니다. 그 가르침은 포괄적이고 일관되며 설득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양위분께서 보여주신 모범적인 삶을 통해 더욱 믿음이 커졌습니다. 그 가르침이 저 자신의 인성을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로 믿었습니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의 사업 분야가 궁금합니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은 1963년 10월 4일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이 설립하셨습니다. 최근에 우리 계열사 중 하나인 일신석재는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식음료·건강제품 회사인 일화도 곧 창립 50주년을 맞게 됩니다. 얼마 전 전체 한국 기업의 2%, 대기업의 6%만이 5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기업에서 50년 역사는 그 자체로 대단한 일입니다. 우리 그룹은 IMF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잘 넘겼고, 이제 코로나19 위기도 잘 넘길 것입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잘 부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룹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에 세웠던 2020년 사업 계획을 거의 달성했습니다. 일부 계열사는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문화 등 비영리 단체에 대부분의 수입 기부


▎1986년 충남 아산시에 설립된 종합대학 선문대학교.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은 경제적 사업 이외에 학술·문화·평화활동 등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단은 교육·문화 및 세계 평화 분야의 비영리 단체에 대부분의 수입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학생들의 장학금 후원을 포함해 2만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12개의 교육 기관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민속발레단인 리틀엔젤스 예술단, 그리고 한국 민속 발레와 현대 발레를 공연하는 클래식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을 지원합니다. 또한 저희는 천주평화연합(UPF)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UPF는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초국가·초종교 지도자 네트워크입니다. UPF는 2020년 한국에서 월드서밋을 개최했습니다. 월드서밋에는 정치·종교·학계·언론·경제 분야 7000여 명의 지도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수많은 전·현직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가 세계적인 난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 재단은 UPF가 주도하는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단체입니다. 2020년 월드서밋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세계적인 국제 금융가이자 저자인 짐 로저스 회장, 포인츠 오브 라이트(Points of Light) 재단을 맡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인 닐 부시 이사장, 그리고 현재 APCO 월드와이드 사무총장으로 있는 클리포드스턴스 전 하원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세계평화경제인연합 주제는 경제 발전을 통한 남북평화 촉진입니다. 남북한의 평화와 발전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웹 세미나를 전 세계에서 수십 차례 열었습니다. 제가 살펴본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통합된 한국은 2049년 GDP에서 일본이나 독일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우리 재단은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학자 총재님의 피스로드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후원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간 해저터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한일해저터널은 한국과 일본의 무역·관광·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평화와 이해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은 위기 돌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코로나19 감염병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습니다. 대부분 국가의 GDP는 감소했고 1억 명 이상의 사람이 하루 수입 1달러 이하에 머무는 극도 빈곤에 빠졌습니다. 한국은 다른 여러 나라보다 나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자급자족하는 나라가 아니라 무역을 통해 다른 나라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입니다.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영웅들이 생겨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을 저는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역경에 직면했을 때 한국인들의 극복 의지는 이미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 “국가와 세계 위해 일하라” 당부


▎경기도 가평군에 자리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리조트 사업 분야 상황은 어떤가요?

“우리 계열사들, 특히 리조트 사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워터파크처럼 코로나19에 유독 민감한 분야의 경우 어려움이 크지만, 골프처럼 비교적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분야에서는 이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체 모임은 줄어들었지만, 개인 또는 가족 모임은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아마도 우리 그룹의 철저한 소독과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리조트 직원과의 접촉을 줄이는 비접촉 체크인 등 혁신적인 노력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인 것 같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서 임직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요?

“임직원들과 꾸준히 소통의 리듬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기적인 소통은 사업 성공의 기반이 되는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프로세스를 정렬하는 데도 매우 중요합니다. 신년하례회, 분기별 회의, 전략 계획 세션, 인력 자원 계획 세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모범 사례 공유 등 다각도로 소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모두가 그렇듯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제한으로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최신 통신기술을 활용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얼굴을 직접 보고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는 윌리스 이사장에게 어떤 당부 말씀을 하나요?

“한학자 총재님은 저에게 재단이 재단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사회·국가, 나아가 세계를 위해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직원들에게도 전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가치의 중심을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이 말씀하시는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에 둡니다. 1995년 한 행사에서 문선명 총재님은 ‘이상세계는 경제적으로 공생주의, 정치적으로 공영주의, 윤리적으로 공의주의 세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재단에 온 뒤로 한학자 총재님이 사업과 비전에 대해 말씀하시는 걸 직접 들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한학자 총재님은 이상적인 내용의 말씀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실현성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방향을 제시하셨습니다. 한학자 총재님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들이나 컨설턴트들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결하면서도 포괄적인 청사진을 제공하셨습니다. 우리 그룹의 궁극적인 비전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서 혁신적인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있습니다. 아울러 최고의 인재를 모아, 선(善:Good)을 위해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업 가치 중심은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의 계열사인 디오션리조트 (전남 여수) 전경.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근황이 궁금하군요.

“한학자 총재님은 일반인이라면 감히 소화하기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며, 계속 전진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한학자 총재님은 일본·네팔·캄보디아·알바니아·미국·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시며 정상들을 만나시고, 방문하신 나라마다 수만 명을 대상으로 연설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회의를 개최하셨고, 축복결혼식도 주관하셨습니다. 절정은 한국에서 열린 월드서밋2020 이었습니다. 2021년 4월 27일에는 문선명·한학자 총재님 성혼 61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인 효정 축복축제, 제6회 신(神)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희망전진대회, 선학장학증서 수여식, 국제과학통일회의(ICUS), 국제지도자회의(ILC), 학술대회 및 신통일한국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선학장학금은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국내외 장학생 2000여 명에게 10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자녀에게 전달되는 초종교장학금, 탈북민 자녀들과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해외로 못 나가시지만, 수백만 명의 세계 사람을 끌어모은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를 지금까지 다섯 차례 주최하셨습니다. 올해 3월 개최된 희망전진대회에서는 연사로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도 연설했습니다. 또한 한학자 총재님은 최근 자서전을 출판하셨습니다. 그 안에는 한학자 총재님의 희생과 하나님께 봉사하는 삶, 평화와 희망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끝으로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의 비전을 소개해주세요.

“우리 그룹의 근본은 ‘공생·공영·공의’에 있습니다. 또 우리 그룹을 더 높이 키우는 기둥이 되는 요소는 세계화, 단합과 정렬, 그리고 고객·지역사회·후세들을 위한 헌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는 불타오르는 직원들의 열정에 연료를 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다른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제 역할입니다. 우리 그룹 직원들이 성공한다면 우리 그룹도 성공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 글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 사진 전민규 기자 jun.minkyu@joongang.co.kr

202105호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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