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를 이끄는 대표가 된 지도 벌써 7년 차다. 팬데믹이 시작될 때 대표가 돼 어지러운 시국을 헤쳐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나는 업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매년 새로운 목표를 세워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가려 했다.먼저 업무적으로 회사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자 지난해 올핸즈 미팅(All-hands meeting)을 만들어 전사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나이키 키즈 매장에 고객 체험 공간을 만들고, 컬리수도 컬리수에딧이라는 멀티 브랜드 스토어 콘셉트로 리브랜딩하여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 NBA는 3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나아가 동남아 시장으로 점진적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해외 법인과도 조금 더 친밀하게 소통하며 해외에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모이몰른은 일본에서 35% 이상 성장했다.개인적으로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성경 통독과 새벽기도를 시작해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 또 PT를 시작해 꾸준히 건강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포브스코리아와 함께 김지원의 ‘인사이드 아웃’이란 인터뷰 칼럼도 시작했다.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칼럼으로, 나 또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도전이다.스탠퍼드대학의 뇌과학자 앤드루 휴버먼 박사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적인 상황에 맞서는 것’이 우리 뇌를 발달시킨다고 증명한 바 있다. 때로는 좌절을 겪더라도 그 상황에서 오는 뇌의 자극은 최대치의 능력을 사용하게 해주며 활성화해 더욱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지치고 힘들 때는 새로운 도전을 실천해 무력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새로운 목표와 도전으로 녹록하지 않을 2025년도 멋진 한 해로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