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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ESSAY 2025]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 


한세엠케이를 이끄는 대표가 된 지도 벌써 7년 차다. 팬데믹이 시작될 때 대표가 돼 어지러운 시국을 헤쳐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나는 업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매년 새로운 목표를 세워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가려 했다.

먼저 업무적으로 회사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자 지난해 올핸즈 미팅(All-hands meeting)을 만들어 전사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나이키 키즈 매장에 고객 체험 공간을 만들고, 컬리수도 컬리수에딧이라는 멀티 브랜드 스토어 콘셉트로 리브랜딩하여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 NBA는 3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나아가 동남아 시장으로 점진적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해외 법인과도 조금 더 친밀하게 소통하며 해외에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모이몰른은 일본에서 35% 이상 성장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성경 통독과 새벽기도를 시작해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 또 PT를 시작해 꾸준히 건강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포브스코리아와 함께 김지원의 ‘인사이드 아웃’이란 인터뷰 칼럼도 시작했다.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칼럼으로, 나 또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도전이다.

스탠퍼드대학의 뇌과학자 앤드루 휴버먼 박사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적인 상황에 맞서는 것’이 우리 뇌를 발달시킨다고 증명한 바 있다. 때로는 좌절을 겪더라도 그 상황에서 오는 뇌의 자극은 최대치의 능력을 사용하게 해주며 활성화해 더욱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

지치고 힘들 때는 새로운 도전을 실천해 무력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새로운 목표와 도전으로 녹록하지 않을 2025년도 멋진 한 해로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202501호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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