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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발췌]대통령의 10계명 

‘옐로 카드’ 받을 때가 위기 탈출의 기회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은 평상시보다 위기에 강하다는 점에서 적극적 승부사형이다. 성격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플러스 리더십에 해당하고, 대중 설득력이 강한 선동가형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지도자는 장애물이 높고 험할수록 승부욕이 강하게 발동하고 또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노대통령은 오히려 작금의 위기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특유의 리더십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노대통령은 정국이 어려울 때마다 참모들에게 지난 2002년 대선 상황을 반추하면서 “거의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상황을 역전시키지 않았느냐!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식으로 스스로 다짐과 함께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한다.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한 종교인이 노대통령의 점괘를 ‘선흉후길’(先凶後吉), 즉 ‘초반에는 어렵지만 갈수록 좋아진다’고 말한 것도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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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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