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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특집] 미국의 21세기 제국주의 지배 전략 

미군 철수, 워싱턴의 본심 

김민웅 재미 목사 minwkim@worldnet.att.net
미국은 이미 제국의 길로 들어섰다. 그들은 압도적 경제, 군사력 우위를 바탕으로 일극체제 강화에 나섰다. 저항하는 세력은 ‘악’으로 규정해 군사력으로 가차없이 응징한다. 이들의 최종 목적은 자국 중심의 ‘지구제국 건설’이다. 미국의 新제국주의 지배전략을 심층분석한다.



이라크 주권 이양을 눈앞에 둔 2004년 6월 중순, 미국 부시 정권은 유럽 국가들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행동반경을 중동지역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물론 이는 당장에는 전력 보강이 절실한 미국의 이라크를 중심으로 하는 중동지역 군사력에 대한 외부 수혈의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이라크에 대한 파병 지원 대상 국가를 일일이 상대해야 하는, 미국 주도 하의 다국적군 편성상 제기되는 외교적 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너무 광대한 지역에 군사력을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적 불리함 내지 ‘엷은 포진’(thinness)의 약점을 극복해 보겠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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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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