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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김영수 교수의 ‘조선을 만든 사람들’(1)] 공민왕(1) 개혁 실패와 고려 멸망의 시작 

원대한 이상 지녔으나 백성도 자신도 구하지 못했다 

김영수 영남대 정외과 교수
즉위할 무렵 개혁과제는 ‘국가’ 그 자체의 재건… 국가와 정치를 담당하기엔 너무도 인간적인 제왕의 초상
신년호부터 김영수 교수(영남대 정외과)가 쓰는 ‘조선을 만든 사람들’을 연재한다. 쇠망하는 고려에 명운을 걸다 비참하게 패배한 비극적 군상과 함께, 단호한 개혁의 비전으로 조선을 힘차게 열어 간 호걸들의 이야기다. 삼국과 고려가 ‘자연적 국가’(natural state)인 반면, 조선은 설계도에 의해 건설된 ‘의식적 국가’(conscious state)다. 그래서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나간 인물들은 지략이 넘치고 의지가 헌걸차다. 김 교수는 명저 를 통해 여말선초 분야 연구에 새 지평을 열었다. 역사 인물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을 통해 생생한 인간상의 복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민왕·이제현·이색·신돈·우왕·이인임·최영·이성계·정몽주·정도전·조준·길재 등 12인의 드라마를 독자와 함께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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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호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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