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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포커스] 이재명의 “국민의힘 지지층은 저학력·저소득” 타당한 말일까? 

 

부유층 노인의 보수 지지 현상과 같은 맥락… 갈라치기 비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저학력·저소득층의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는 발언의 진의는 무엇이었을까? 이 후보는 지난 7월 29일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차량에 동승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에서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등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다”며 문제의 이 발언을 꺼냈다.



이 후보의 발언 취지는 “부자를 배제하는 느낌이 안 드는 뭔가를 찾아야 할 것 같긴 하다”는 데 있었다. 양극화가 심화할수록, 중산층이 줄어들고 서민만 늘어나는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이다. 서민과 중산층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부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을 담은 셈이다. 아울러 ‘중산층을 민주당의 코어 지지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맥락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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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호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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