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정치 폭풍 속에 경제 꽃 필까 

 

노성태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경제학 박사
경기의 큰 흐름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지금이 세계 경제 대상승기의 시작이라면서 우리에게 둘도 없는 호기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콘드라티에프(N. Kondratiev)의 가설대로 세계 경제가 50~60년을 주기로 순환한다면 1990년대를 저점으로 상승국면이 전개되기 시작했고, 이런 상승세가 적어도 30년간 즉, 2020년대까지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최근 선진 각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특기할 만한 것은 10년 이상 바닥을 기던 일본 경제가 일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3%에 달해 미국을 오히려 앞서고 있다. 미국도 2분기부터는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유럽 경제에도 개선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올해에도 8%대의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11호 (2024.10.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