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과음 후엔 3일간 금주해야 

 

황세희 중앙일보 전문기자 ·의사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감미료인 술. 하지만 이 술로 인해 연말마다 직장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울린다. 연일 벌어지는 망년회 술파티 탓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음주량은 153개 국가 가운데 슬로베니아에 이어 세계 2위다(1996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 이처럼 술 권하는 문화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술을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는 일. 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마시는 요령을 익혀 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술과 병 과음이 가장 문제되는 것은 급성 췌장염. 망년회 시즌이면 ‘전날 과음한 뒤 아침부터 명치 부분이 아파 꼼짝도 못하고 토했다’면서 응급실을 찾는 급성 췌장염 환자들을 볼 수 있다. 이때 통증은 누우면 더 심해지는 반면 앉아서 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무릎을 배쪽으로 당기면 덜해지는 게 특징.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