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아이디어, 그리고 약간의 자금은 창업에 필요한 ‘재료들’이다. 이것으로 탄생한 기업들 가운데 일부는 성장해 주식을 증시에 상장한다.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파산해 세인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기업도 있다. 몇몇 기업은 창업자 일가 안에서 대대로 이어져 회사인지 집안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경우도 있다. 가족의 성(姓)을 상품명으로 쓰는 기업이 특히 그렇다.
세계 최대 비상장 기업들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이들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가족기업으로 번창하고 있다. 리스트에 오른 일부 기업들은 역사가 수백년이나 된다. 그처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상장 업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한 가문과 기업을 수세대 동안 묶어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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