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스카이다이빙은 초심자도 처음부터 고공에서 시작할 수 있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비상 낙하산 줄 당기는 것을 잊을 리 없는 전문 강사의 품에 안겨 뛰어내리기 때문이다. 과거 스카이다이빙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든 겁을 먹게 마련이었다. 2차대전 당시 햇병아리 공수대원들은 1.5m 높이의 탑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점프해 착지하고 무릎을 굽혀 구르는 요령부터 연습한 것이다. 멍이 들고 발목까지 삐는 경험을 한 뒤에야 비행기에서 뛰어 내릴 수 있었다.
오늘날의 초심자도 그런 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어 ‘생명줄(static-line)’이라는 낙하산 개방장치가 부착된 장비를 착용하고 900m 상공에서 뛰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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