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현재 9곳인 제주도 골프장은 2010년이면 모두 35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엔 새로 개장한 제주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겨보면 어떨까. 회원권 투자가치도 따져봤다.빙판같은 그린 위에서 살짝 스트로크한 볼이 한없이 굴러갈 때의 심정을 아는가.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눈발 날리는 페어웨이를 오들오들 떨며 걸어본 적이 있는가. 딱딱하게 얼어버린 땅에 힘주어 휘두르다 뒤땅을 친 경험이 있는 골퍼들은 이렇게 내뱉곤 한다. “에잇~, 제주도로 가거나 해외로 뜨거나.”
제주도 골프장의 매력은 한겨울에도 푸릇푸릇한 양잔디와 얼지 않은 땅뿐만이 아니다. 골퍼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라운딩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내륙지방보다 3만원 가량 저렴한 그린피, 게다가 해외로 나가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데 매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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