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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즐기는 아바의 음악 

뮤지컬 <맘마미아> 

한정호/ <월간 객석> 기자
2월에는 클래식·크로스 오버 ·팝 등 각 공연 장르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내한이 러시를 이룬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은 일본계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와 함께 공연을 갖고(28~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옥타브를 넘나드는 보컬 테크닉의 소유자 바비 맥퍼린도 한국 팬과 조우한다(5~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부산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이 열린다(13일, BEXCO). 스웨덴 그룹 아바(Abba)의 대표곡 22곡을 재구성한 뮤지컬 (Mammamia ·사진)는 4월까지 장기 공연을 펼친다.



‘맘마미아’는 이탈리아어로 ‘세상에 이럴 수가’, ‘어쩌면 좋아’를 뜻하는 감탄사.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자국어로 번안, 상연되는 는 , 등 유명 뮤지컬들이 관객 동원력을 상실한 최근 뮤지컬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는 흥행작이다. 지난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3년째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고, 초연 4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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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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