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달리는 수소 자동차, 목재나 동 ·식물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생물 자동차….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가능했던 이런 꿈같은 상상들이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선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독일 고속철 이체(ICE)의 남쪽 출발점인 뮌헨의 중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북서쪽으로 달린 지 20여 분. 지하철 밖으로 빠져나오자 1972년 올림픽이 열렸던 메인 스타디움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그 건너편-. 높은 은빛 철제 담장을 따라 메인 스타디움보다 훨씬 웅장한 공장들이 늘어서 있다. 한 길가던 사람은 이곳을 가리키며 투박한 독일어로 “베엠베(BMW)~”라고 알려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