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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5총선 무승부가 증시엔 가장 나쁠 것” 

탄핵 정국의 재테크 기상도 

이상렬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
한국 경제가 태풍을 만났다. 태풍의 이름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다. 태풍 발생 시점은 17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12일이다. 자연적인 태풍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한반도를 강타하지만, 가끔은 별 탈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이번 ‘탄핵 태풍’은 한국 경제를 얼마나 할퀴고 지나갈까. 한국 경제는 일단 탄핵 태풍에도 큰 흔들림 없이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세상 변화에 가장 민감한 주식시장이 그랬다. 국회가 노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3월 12일 종합주가지수는 21.13포인트(2.4%)나 떨어졌지만 주말을 지난 15일엔 소폭(3.46포인트)이지만 반등했다. 17일엔 22.25포인트나 올랐다. 흔들렸던 환율과 금리도 제자리로 돌아갔다. 헌정 사상 처음인 탄핵이란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평상심을 되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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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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