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尖端)의 끝은 어디인가. 차세대 제품이 잇따라 상용화되면서 표시장치(디스플레이) 시장의 경계가 확대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이 고속성장 중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차세대 주자’로 뛰어들었다.
디스플레이 사이의, 또 각 시장을 둘러싼 각국 업체의 경쟁구도 또한 역동적이다. LCD는 지난해에 컬러 브라운관으로부터 디스플레이 1위 자리를 넘겨받았다. 시장조사회사 디스플레이 서치(Display Search)는 LCD 세계 시장 규모가 2002년 213억 달러에서 지난해엔 387억 달러로 80% 이상 팽창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컬러 브라운관 시장은 285억 달러에서 240억 달러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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