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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를 강타한 Wi-Fi 혁명 [무선 근거리 통신망] 

Into Thin Air 

Scott Woolley ·Quentin Hardy 기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전화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 통신업계의 현실이다. 매출 수천억 달러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업랜드에 있는 샌안토니오 커뮤니티 병원(San Antonio Community Hospital)의 의사들은 새로운 무선전화로 지시사항을 전한다. 기존 전화 시스템이 아니라 무선 근거리 통신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통해 민감한 의료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다. 와이파이는 원래 랩톱 컴퓨터를 인터넷과 연결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 하지만 위험한 변화처럼 보인다. 인터넷 전화는 통화 품질이 낮고 보안도 떨어진다는 게 오랜 통념이었기 때문이다.



샌안토니오 커뮤니티 병원 관계자들은 신세대 와이파이 전화가 신뢰할 수 있는데다 보안도 뛰어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기밀에 속하는 환자 기록과 결정적 지시사항을 전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휴대전화와 일반 무선전화가 불통인 층계참 등 구석진 틈새에서도 통화할 수 있게 됐다. 여러 첨단 기능 덕에 빈 병상이 즉각 확인되면서 환자를 바로 안내할 수 있다. 게다가 병원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요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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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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