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의 모범케이스로 불리는 벽산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상이익을 냈다. 김재우 사장에게 구조조정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파레토 법칙’의 신봉자인 그는 선택과 집중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제 벽산은 종합건축자재 업체가 아니라 웰빙 건축자재 회사입니다.”
김재우(60) (주)벽산 사장은 파레토 법칙의 열렬한 신봉자다. 파레토 법칙(Pareto’s Law)은 ‘전체 결과의 80%는 20%의 원인에서 비롯된다’는 법칙이다. 즉 20%의 소비자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현상, 직장에서 20%의 근로자가 80%의 일을 하는 경향 등을 말한다. 김 사장은 “종합건축자재 업체란 말은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회사라는 말과 똑같다”며 “지금은 모든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80%의 매출을 올려주는 20% 시장에 주력하는 회사들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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