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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성장의 원동력”
열린 조직 문화로 지식 공유 

지식경영 부문 - 이랜드 

백우진 기자
시작은 미미했다. 1980년 이화여대 앞 보세 옷가게 ‘잉글랜드’였다. 외환위기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젠 8개 계열사에서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랜드 사람들은 성장의 원동력은 지식경영이었다고 말한다.'후아유’는 이랜드의 캘리포니아풍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 서울대점의 판매사원 김미지 씨는 상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하러 오는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영수증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데 주목했다. 영수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니었다. 선물로 상품을 받은 고객들이었다.



그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선물용 영수증’이란 아이디어를 냈다. 선물용으로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선물용 영수증을 발행해 주자는 것이었다. 이 제안은 바로 채택돼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에 선물용 영수증 키가 추가됐다. 선물용 영수증은 2월 한 달간 후아유 11개 직영점에 적용됐고 티니위니 · 더팬 ·푸마 등의 브랜드에 확산됐다. 지난 6월에는 할인점 2001아울렛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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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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