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로 20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K회장은 착실히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실버타운을 점찍어 뒀고 연금보험에도 가입했다. 또 절세를 겸한 증여 방법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정기예금 금리도 3%대로 떨어지는 등 재테크 환경이 악화하면서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노후 자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평생을 모은 재산을 자녀에게 어떻게 나눠줘야 할지 등의 문제로 머리를 싸매게 마련이다.
K(65)회장도 예외는 아니다. 대학 시절 미국에 유학해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그는 국내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30대 중반에 무역회사를 차렸다. 그 후 50대까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일한 그는 운도 따라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그는 특히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목돈이 생길 때마다 서울 근교(일부 지역은 서울로 편입)의 부동산을 꾸준히 사들였다. 그 덕에 그는 200억원대가 넘는 자산가가 됐다(이 가운데 부동산 75억원은 자녀에게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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