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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ROE '지금도 유용' 

The Classic Approach 

John Christy 기자
로버트 모겐소는 주식 선별에서 고전적인 접근법을 이용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자본이익률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이 다른 것보다 훨씬 나은 지표라는 게 모겐소의 생각이다. 유서 깊은 뉴욕 명문가 출신 펀드매니저 로버트 모겐소(Robert Morgenthau·47)는 옛 것의 진가를 간파하는 안목이 있다. 모겐소는 그 중 하나를 주식평가에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다. 바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수치다. ROE를 마뜩찮게 여기는 이들은 미국 업체를 공장이나 거래 주식 등 자산만으로 파악하던 때에만 ROE가 의미가 있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회계조작이 ROE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자기자본을 낮추는 대손상각이나 자사주 매입으로 ROE가 부풀려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기업인수로도 ROE가 낮아질 수 있다. 브랜드명·특허 등 무형자산이 인수업체의 대차대조표에 ‘영업권’으로 계상돼 인수업체 자산을 부풀리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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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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