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새가 되어 구름을 가른다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파랑새클럽’ 

정일환 기자
머리 위에서 언제나 불고 있는 바람은 사람 하나쯤은 가볍게 들어올린다. 패러글라이더에 몸을 맡기고

날아오르면 귓전을 때리는 바람소리와 “넌 누구냐”는 표정의 새들과 만나게 된다. 내려다보면 늘 제자리에 있던 산하가 뒷걸음치듯 물러난다. 윤세영 오버추어 사장.홍성원 넥스투어 사장 등은 주말이면 경기도 양평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 198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의 안전성과 이동 간편성에 글라이더의 비행성을 접목해 만든 항공 레포츠. 역사는 짧지만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 주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교육기관인 크로스에어의 김맹룡 교관은 “스카이다이빙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위험하고 어렵다는 선입견들이 있다”며 “패러글라이딩은 쉽고 안전수칙을 지키면 위험하지도 않아 나이와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라고 말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