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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경주마에게 박수를 

김재우 ㈜벽산 사장 추천 <달려라! 하루우라라> 

“부도 직전까지 몰려 있던 회사를 일으키는 데 있어 가장 큰 난관은 직원들의 패배의식이었다. 당시 직원들은 회사 재정상황뿐 아니라 건축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에 더욱 위축돼 있었다. 난 우리 회사의 건축자재 없이는 집을 지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김재우 사장)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경주마 하루우라라. 타고난 몸집부터 불리하다. 경주마는 대개 체중이 500㎏ 정도 나간다. 하루우라라는 400㎏밖에 되지 않는다. 하루우라라는 1998년 11월 데뷔전에서부터 5등, 즉 꼴찌를 했다.

하루우라라의 2004년 7월 11일 현재 기록은 112연패. 최고 성적이라고 해야 고작 3등이다. 경주마의 전성기는 4세이다. 하루우라라는 96년에 태어나 올해 만 8세이니 성적이 좋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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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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