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입구 동국제강 본사에 요즘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동국제강의 변화는 장세주(52)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4년 전인 2001년에 경영권을 승계한 장 회장은 그룹 통합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물류겥뮌?등의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 회장은 우선 50여 년 이어져 온 ‘순혈주의’의 간판을 과감하게 내렸다. 그간 동국제강그룹은 ‘가족경영’의 대명사로 불렸다. 전체 직원 가운데 10%가량이 형제 ·자매 ·부자 등 가족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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