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나름의 논리를 갖고 움직인다. 수많은 시장 참여자의 공감대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주가가 오르는 쪽의 논리를 추종하면 주가는 상승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논리가 빠지면 주가는 떨어진다. 시장의 논리를 만들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는 곳이 증권회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장세 진단 보고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진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어떤 논리로 최근의 주가 흐름을 설명하고 있는가. 경기회복론이 그 중 으뜸이다. 경기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니 기업들의 실적도 쑥쑥 올라가고, 이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이란 논리다. 하지만 경기회복세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장은 다시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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