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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치유법  

여의도 리포트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
주가는 나름의 논리를 갖고 움직인다. 수많은 시장 참여자의 공감대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주가가 오르는 쪽의 논리를 추종하면 주가는 상승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논리가 빠지면 주가는 떨어진다. 시장의 논리를 만들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는 곳이 증권회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장세 진단 보고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진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어떤 논리로 최근의 주가 흐름을 설명하고 있는가. 경기회복론이 그 중 으뜸이다. 경기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니 기업들의 실적도 쑥쑥 올라가고, 이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이란 논리다. 하지만 경기회복세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장은 다시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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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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