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맞닥뜨린 종합금융 서비스업체 시티그룹이 세계 전역의 신흥 중산층에게 다가가고 있다.
점심 시간에 브라질 상파울루의 루아 다 퀴탄다 거리를 지나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번잡한 거리에서 대출업체 영업 직원 10여 명이 행인들 손에 광고 전단을 억지로 쥐어주고 있었다. 한 세일즈맨이 “대출, 개인 대출을 해드립니다”라고 소리쳤다. 어느 여성은 끈질기게 달라붙는 대출업체 직원에게 필요 없다고 손사래를 치다 포기하고 뛰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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