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으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7월,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공연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1980년대 NHK 다큐멘터리 (大黃河)의 배경음악을 오카리나로 연주해 큰 인기를 모은 소지로의 내한공연(7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눈길을 끈다. ‘목도(木道)’·'풍인(風人)’·'수심(水心)’의 3부작인 소지로의 오카리나 소리를 듣다 보면 자연으로 돌아간 듯한 청량감을 맛볼 듯하다.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의 베스트셀러 는 7월 31일까지 대학로 인켈아트홀에서, 전위적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는 7월 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무더위를 몰아낼 태세다. 영국 왕실 발레의 품격이 돋보이는 로열발레단은 7월 5일과 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스페인의 요정 타마라 로호가 출연하는 으로 드라마틱 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7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 조수미(사진) 듀오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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