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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너무 올라 ‘고민’ 

 

남승률 기자
애물단지였던 하이닉스가 보물단지로 거듭났다. 지분을 팔아야 하는 옛 채권단은

날이 갈수록 오르는 ‘몸값’이 부담스러울 정도다. 그래서 하이닉스의 매각 작업은 주식시장에 KT나 포스코

민영화 때에 못지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한불종합금융은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의 순이익 목표를 170억원으로 잡았었다. 그러던 2004년 10월에 이 회사는 뜻밖의 뉴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애초 158 억원에 이르는 하이닉스 채권을 전액 대손처리했었는데 비메모리 부문을 매각한 하이닉스로부터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단숨에 146억원이나 늘어 순이익 목표치를 300억원으로 바꿨다. 예전보다 자산 규모가 크게 줄어 소극적인 영업을 하던 이 회사는 하이닉스의 자산 매각이나 영업이익 증가 등에 따라 가끔 뭉칫돈이 들어와 주가도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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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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