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영국 런던의 대중 교통체계에 테러를 저지른 연쇄 자살 폭탄 테러범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자메이카 출신 영국 시민, 다른 세 명은 파키스탄계로 영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이었다. 그 중 모하마드 시디크 칸이 추가 테러를 경고하는 섬뜩한 비디오 메시지가 지난 9월 알자지라 방송에서 공개됐다. 런던의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이번 메시지는 내용뿐 아니라 발표 당사자도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이처럼 끔찍한 메시지가 아랍어로 방영되는 것을 자주 봐 왔다. 하지만 이번 메시지는 영어로, 그것도 차분한 요크셔 토박이 억양으로 영국의 무슬림을 겨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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