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빌 게이츠(Bill Gates)와 함께 델타 셔틀(Delta Shuttle) 항공기를 타고 가다가 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쟁업체들 가운데 어디가 가장 골칫거리냐”고 물어봤다.
“골드먼삭스.” 나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게이츠를 바라봤다. MS가 투자은행업에 손대려고 하는 건가. 그는 “소프트웨어는”이라고 운을 떼더니 “IQ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설명했다. “MS는 IQ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난 로터스(Lotus)나 IBM은 걱정하지 않는다. 가장 똑똑한 인재들은 그들보다 MS를 찾기 때문이다. MS가 IQ에서 경쟁할 업체는 골드먼삭스나 모건스탠리 같은 투자은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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