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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대통령 

Prayer in the White House 

Paul Johnson 영국의 역사학자·작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최근 신에게 기도하며 자신의 대(對)이라크 정책에 대한 조언을 간구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중대한 정책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기도를 해야 하는 걸까. 신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대통령이 전문가의 조언에 의지하고 현실정치에 따라 움직이는 대통령보다 바람직한가.



셜록 홈즈가 말한 것처럼 “정말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역대 미국 대통령 대다수는 신을 믿고 위기의 순간마다 기도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여러모로 볼 때 독실한 신앙인이 아니었다. 하지만 기록에 따르면 남북전쟁 당시 대통령으로서 엄청난 책임감에 짓눌리다 참신앙을 얻었다. 그는 신의 인도를 받았다고 확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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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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