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2005년에 미국을 훨씬 앞질렀다. 유럽 증시에 남아 있는 싼 주식을 골라낼 방법이 있을까.2005년 11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는 투자자가 서유럽에 등을 돌리는 이유들을 모두 보여주는 듯했다. 고질적인 실업·인종·분규·불안정한 성장률·인구 노령화·엄청난 세금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펀드 매니저 로버트 라이언(Robert Lyon?5)은 현상 너머를 본다.
2005년이 유럽 증시에 획기적인 해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2005년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유럽(MSCI Europe) 지수는 유로화 기준으로 16.6%(미 달러화 기준 1.8%) 올라 S&P 500 지수의 1.6%를 훨씬 앞질렀다. 라이언은 인스티튜셔널 캐피털(Institutional Capital)의 사장으로 자산 1억2,500만 달러인 인터내셔널 펀드(International Fund)를 운용한다. 그는 순이익 증가율이 높고 경영상태도 양호한 유럽 기업들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동종 업체보다 주가가 훨씬 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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