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GE)에는 회장이 참석하는 임원 회의에도 고정석이 없습니다. 회장 바로 옆에 진행을 보조하는 여직원이 앉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하다못해 상가를 가도 고정석이 있잖아요.”
이채욱(56) 사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물산에 입사해 26년간 ‘삼성맨’으로 일했다. 지난 1980년대 후반 GE가 삼성물산과 협조체제를 갖추면서 양사 간 ‘다리’ 역할을 담당하다가 89년 삼성-GE 의료기기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GE맨’으로 변신했다. 이 후 현재까지 GE코리아 한국 총괄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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