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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CEO 손에 피 묻히는 것”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 과정 

손용석 기자
교육은 일반인뿐 아니라 CEO에게도 끊임없는 화두다. 포브스코리아는 최근 국내 CEO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 과정’의 수업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조선호텔에 쟁쟁한 재계의 CEO들이 모여든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4T CEO 과정’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는 김신배 SK텔레콤 대표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김효준BMW코리아 사장·남승우 풀무원 사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가나다順) 등 CEO들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한상률 국세청 조사국장 등 70여 명의 관 ·재계 인사들이 학생으로 참석한다. 과정은 윤리 ·혁신 ·창조 경영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테마별로 대부분 ‘학생’이 직접 주제 발표에 나서서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 때문에 출석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정은 회장은 대북사업이 긴박하게 진행되던 지난 11월에도 수업을 들었고,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은 MBC 과 황우석 박사팀 관련 기자회견을 벌인 바로 그날에도 저녁 강의에 참석할 정도로 강의는 이들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학기가 시작된 이후 수업에 빠진 적이 없다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강연 내용이 좋아 출퇴근 때마다 차 안에서 녹음된 강연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는다”며 “필요한 부분은 메모해 회사의 임원회의에서 직접 소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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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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