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바람이 승부 가르는 빼어난 코스 

코 올리나 골프 클럽(Ko Olina Golf Club) 

최민석 <골프 다이제스트> 객원기자·정진직 프리랜서 사진작가
지난 2월 미국 LPGA 투어 필즈 오픈이 열렸던 하와이의 코 올리나 골프코스는 국내에선 낯선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개장한 해부터 6년 동안 하와이안 여자오픈을 개최해 유명해진 곳이다. 이번 대회에선 12언더파에서 우승이 가려졌지만 원래 이 코스는 하와이 특유의 무역풍 때문에 두자릿수 우승이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넓은 페어웨이와 시원하게 펼쳐진 전경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멀리서 볼이 솟구치고 볼은 핀 앞 2m 지점에 떨어져 한 번 바운드 되더니 그대로 컵 안으로 꽂혀 버렸다. 관중의 함성이 퍼지고, 앞 조에서 경기하던 선수들은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선수는 그린으로 여유 있게 걸어와 컵 안의 볼을 확인하곤 환하게 웃으며 볼을 집어 들었다.

드라마 같은 이야기지만 지난 2월 25일에 벌어진 미 LPGA 투어 필즈 오픈 최종일, 코 올리나 골프클럽 2번(파4) 홀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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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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