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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힘 강한 멋쟁이 SUV 

닛산 인피니티 FX 시리즈 

김태진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닛산코리아가 4월 초 부분변경 모델로 내놓은 럭셔리 SUV인 FX45는 섹시하고 균형 있는 디자인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달리기 ·서기 ·돌기’란 자동차의 기본에 충실한 차다. 도요타 렉서스가 엔진과 도로와의 대화를 허용하지 않는 ‘정숙함’을 강조한다면 FX는 ‘이제 달릴 준비가 돼 있다’는 자동차와의 대화를 중요하게 여긴다. " 뭐 저렇게 예쁜 차가 있지?”

일본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연구하기 위해 2003년 나고야(名古屋)대에 연수를 갔을 때다. 버스 안에서 힐끔 본 빨간색의 ‘예쁜 차’는 처음에는 이탈리아의 ‘알파 로메오’인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닛산의 스카이라인 쿠페였다. 이 차는 미국에선 인피니티 G35쿠페란 이름으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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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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