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렬 지음
한길사
2만2,000원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미래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이번에는 일반적인 미래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그동안 ‘미래학’이라고 하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미래사회에 대한 외국 학자들의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한국의 미래에 대한 연구조차 외국의 학자나 전문가에 의존해 온 바가 컸다. 한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에는 으레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나 존 나이스빗(John Nais-ebitt) 같은 외국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한 말씀 듣는 게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들은 한국만을 연구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국을 잘 안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래서 이들이 내놓은 한국사회의 미래상은 현실감이 없거나 공허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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