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피츠기번스와 펠릭스 루바셰프스키는 호황을 누리는 러시아의 석유 서비스 시장에서 한몫 챙기려 한다석유 서비스 업체를 출범시키기에 러시아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러시아는 석유 매장량에서 세계 7위다. 하지만 유전은 녹슨 장비와 옛 공산 통치 아래에서 비롯된 비효율성으로 가득하다. 존 피츠기번스(John Fitzgibbons·36)와 펠릭스 루바셰프스키(Felix Lubashevsky·32)처럼 노련한 이들에게도 힘든 곳이다. 그러나 잠재력은 크다.



피츠기번스와 루바셰프스키가 운영하고 있는 인테그라 그룹(Integra Group)은 영업에 들어간 지 만 1년 된 지난해 매출 2억 달러, 순이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엄밀히 말해 인테그라는 소규모 시추 서비스 ·장비 업체들의 집합체다. 출범 18개월 사이 인테그라는 소규모 업체 11개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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