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미래 전략은 글로벌 사업과 컨버전스로 요약된다. 차이나유니콤과 손잡은 SK텔레콤은 중국에 ‘서비스·기술센터(STC)’를 세워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실험한다. STC에서는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개발·적용하고 네트워크 등 기술 개발도 맡을 예정이다.SK텔레콤(대표 김신배) 본사 직원 20명은 7월 중순에 중국 차이나유니콤으로 날아갔다. 지난 6월에 차이나유니콤과 전략적 제휴(10억 달러어치 전환사채 인수)를 맺으면서 합의했던 6개 분야(단말기 공동 소싱·공동 마케팅·플랫폼·네트워크·부가 서비스 공동 개발·유통)의 협력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그릴 실무진이었다.
1994년에 첫선을 보인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 가입자 1억3,000만 명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은 33.6%다. SK텔레콤의 직원 20명은 이런 거대 이동통신사의 직원 20명과 팀을 이뤄 6개 사업 분야를 어떻게 꾸려 갈지 논의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