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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세단과 레저 차량의 절묘한 조화 

푸조 307SW 2.0 디젤 

김태진 중앙일보 자동차팀장
푸조 307SW 2.0 디젤은 탁월한 경제성, 합리적인 가격대 등 수입차 시장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력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출퇴근뿐 아니라 주말 레저까지 책임지는, 가족을 위한 차다.프랑스 푸조(정확한 명칭은 푸조-시트로앵)는 재미있는 차를 만든다. 특히 앞모습이 재밌다. 앞바퀴부터 범퍼까지의 거리인 오버행이 유난히 길다. 툭 튀어나온 프랑스인의 높은 코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앞모습이 길게 잘 빠진 표범의 한 종류인 레오퍼드를 보는 듯하다.



이런 디자인이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에 수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오버행이 긴 차가 별로 없다. 특히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잘 달리는 차’의 대부분은 오버행이 짧다. 오버행이 짧아야 앞뒤 무게중심을 잘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너링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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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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