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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투어] ‘느긋함의 미학’ 즐기며 굿 샷 

태국 후아힌 마제스틱 크리크 CC 

김국진 기자
▶ 야자수와 호수가 그림처럼 ㅇ우러진 마제스틱 크리크 CC 10번 홀.치열한 부킹 전쟁과 20만원 이상의 비싼 그린피를 지불해 가며 골프를 쳐 왔던 한국의 한(?) 맺힌 주말 골퍼들에게 태국의 골프 투어는 3일간 맘껏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꿈같은 기회다.양손을 모은 채 ‘사와디캅(안녕하세요)’이라고 말을 건네면 구릿빛 피부에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현지 여인들은 ‘사와디카’라고 인사를 한다. 불교의 나라 태국식 인사법이다. 천성이 착하고 느긋한 태국 사람들 속에 풍덩 빠져 보면 바쁘게만 살아온 한국 사람들은 ‘느긋함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모처럼의 태국 골프 투어에서 얻을 수 있는 값진 덤이다.



태국으로 향하는 여정은 비행기를 타는 데만 5시간 20분이 걸릴 정도로 만만치 않지만 어차피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또한 즐거움일 수 있다. 오전 11시25분쯤 인천공항을 이륙한 오리엔탈 타이 항공은 현지시각 오후 2시50분(시차는 2시간)쯤 방콕 공항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관광 버스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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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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