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1,600포인트 고지에 오른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단기 과열이냐, 대세 상승 초입이냐’를 놓고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귀신같이 돈 냄새를 맡는다는 ‘큰손’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강남의 프라이빗 뱅커(PB) 5명에게 큰손들의 생각을 전해들었다.지난 1980년 1월 4일 100포인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가 26년 만인 지난 5월에 1,600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올해 들어 신천지인 1,500과 1,600포인트를 차례로 넘어섰다. 국내 증시는 89년과 94년, 99년에 잇달아 1,000포인트 선을 넘어섰지만 번번이 1,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나곤 했다. 그러다 2005년에 다시 1,000포인트를 넘은 뒤 거침없이 오르는 형국이다.
급하게 오르긴 했지만 얼마 못 가 꺾일 장이 아니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80년대 미국 다우지수가 장기 상승 랠리를 펼쳤듯 한국에도 10년은 이어질 ‘큰 장’이 서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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